사회공태현
경기 화성 동탄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숨진 30대 근로자의 사망 원인이 지병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어제 근로자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로부터 1차 부검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가 소요될 전망입니다.
남성은 지난 21일 밤 10시 반쯤 경기 화성시 쿠팡 동탄1센터에서 야간근무를 하다 식사를 마치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남성은 계약직 근로자로 포장 업무를 맡았는데 사망 당일인 2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근무가 예정돼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