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내란 1년 첫 주말‥서울 도심 곳곳 집회

입력 | 2025-12-06 18:14   수정 | 2025-12-06 18:17
12·3 비상계엄 1년이 지나고 첫 주말인 오늘 서울 곳곳에서 각종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 단체 ′자유대학′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에서 ′계엄 1주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와 혐중 구호 등을 외치며 동대문역을 시작으로 경복궁까지 행진을 이어갔고, 오후 5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3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등을 중심으로 한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5천여 명이 모여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진보 성향 단체인 ′촛불행동′은 오후 4시 서울 여의도에서 약 1천5백 명이 모여 ′내란저지·국민주권승리 1주년 촛불콘서트′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내란재판 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을 배치해 통행이 원활하도록 일부 구간 가변 차로를 운영하고 차량 우회 등을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