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법원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에 보석을 청구했으며, 보석 심문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지난 10월 2일 권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습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후 교단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등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법원은 오늘 오후 3시 권 의원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여는데, 윤 전 본부장이 이날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