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코리아컵 2라운드 수원-이랜드전, 잔디 문제로 일정 변경

입력 | 2025-03-07 15:55   수정 | 2025-03-07 15:55
이번달 월드컵 3차예선 경기가 치러질 경기장의 잔디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코리아컵 경기가 앞당겨 치러집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코리아컵 2라운드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 일정을 오는 22일 오후 2시에서 19일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컵을 주관하는 축구협회는 ″최근 이상저온 현상이 길어진 가운데,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4경기가 치러질 경기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22일 코리아컵 경기 이후 사흘 뒤인 25일에 요르단과의 월드컵 3차예선을 치러야 했지만, 경기 일정이 변경돼 국가대표 경기를 앞두고 6일 동안 잔디를 정비할 시간을 벌게 됐습니다.

협회 측은 ″홈팀 수원은 관람 편의를 위해 주말인 22일 경기를 희망했으나, 종합적인 판단 끝에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며 ″수원, 이랜드 구단과 양팀 팬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