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동아시안컵 축구 여자부에서 중국과 일본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우리나라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은 여자부 경기가 0 대 0 무승부로 끝나면서, 중국과 일본 모두 1승 2무로 승점 5점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잠시 뒤 시작되는 대만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승리하면 승점 5점이 되지만, 승점이 같은 세 팀이 맞붙은 경기에서 우리가 3골로 다득점에서 앞서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대표팀은 여자부 대회가 처음 열렸던 지난 2005년 우승한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고, 그동안 일본과 북한이 트로피를 나눠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