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프로축구 울산 이청용 "누가 진솔한지 알게 될 것"‥쐐기골 후 '골프 세리머니'

입력 | 2025-10-18 19:18   수정 | 2025-10-18 19:26
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이 신태용 감독과 결별 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7경기 무승의 부진을 끊어냈습니다.

울산은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루빅손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이청용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더해 2 대 0으로 승리하며 9위로 뛰어올라 강등권에서 탈출했습니다.

후반 쐐기골을 기록한 이청용은 관중석을 향해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성적 부진과 함께 선수단 내부의 갈등을 이유로 경질된 신태용 감독 재임 시절 원정 경기 당시 구단 버스에 골프 가방이 실려 있는 사진이 계약이 해지되는 과정에서 나돌아 뒤늦게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이청용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팀을 사랑하는 분들께 누가 더 진솔한지는 나중에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1부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한 다음에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팀 내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