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천현우
미일 관세 협상에서 관세와 방위비를 연계하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압박에 맞서 이시바 일본 총리가 자국의 방위비 부담이 작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오늘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주일미군 주둔 일본 측 비용에 대해 ″매우 많이 부담하고 있다″며 부담을 늘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시바 총리는 관세 협상과 안전보장 문제는 따로 논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8일에도 주일미군 주둔 경비와 관련해 ″일본과 미국 정부 합의에 따라 적절히 분담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