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30 20:52 수정 | 2025-07-01 05:45
중국 정부가 9월3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대회′와 열병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 의욕을 나타냈기 때문에 열병식 참석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정부 내 대중 강경파가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열병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하면 미·중·러 정상이 함께 ′대일 승전′을 축하하게 돼 일본으로서는 큰 우려 사항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미국 정부 역시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창설 80주년 유엔 총회에 맞춰 시진핑 주석의 방미를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