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문현

튀르키예 곳곳서 동시다발 산불..5만명 대피

입력 | 2025-07-01 00:09   수정 | 2025-07-01 00:10
튀르키예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수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따르면, 튀르키예 서부 이즈미르·사카리아·빌레지크와 마니사와 남동부 하타이 등 5개 주에서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재난위기관리청은 이번 산불로 이즈미르 일대에서 4만 2천여 명을 포함해, 총 41개 마을에서 5만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덥고 건조한 여름철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며, 지난 주말 서부 해안가에 강한 돌풍이 불어 불길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