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종전보다 높아진 상호 관세를 통보받은 가운데,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오늘 낮 약 45분 동안 러트닉 장관과 통화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양측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관한 서한이 일본에 전달된 점을 감안해 다시 한번 솔직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실시하는 동시에 양국 간 협상을 정력적으로 계속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취재진에게 ″양측이 양보할 수 없는 점이 남아있다″며 ″자동차 산업에서 미일 간 합의가 없으면 패키지로 합의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25∼40%의 국가별 상호 관세를 적시한 ′관세 서한′을 보내 8월 1일부터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