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현지시간 13일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 부근 해상에서 90여 명의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실종됐습니다.
필리포 운가로 유엔난민기구 대변인은 보트에 타고 있던 60명의 생존자는 람페두사섬의 구호 센터로 이송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생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 보트는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출발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이번 사고 전까지 올해 들어서만 중앙 지중해 횡단 과정에서 675명의 이민자가 숨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