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현주
이스라엘이 새 레이더 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과 방위산업체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은 현지시간으로 2일 밤 이스라엘 중부 팔마힘 공군기지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과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페크-19 인공위성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정찰위성을 발사해 궤도에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3월 오페크-13 이후 2년 반만입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오페크-19가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데이터 전송을 시작했으며, 일련의 초기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성은 점검 과정을 거친 뒤 이스라엘군 군사정보국 예하 시각정보 분석 전문조직인 9900부대로 이관돼 본격 가동됩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우리는 단순한 스타트업 국가가 아니라 우주 국가″라며 ″오페크-19 위성 발사를 지켜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카츠 장관도 SNS에서 ″오페크-19 발사는 우리의 모든 적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