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미국과 관세 협상을 담당해 온 일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오늘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의 미국 방문은 지난 7월 관세 협상을 마무리한 이후 두 번째로, 앞서 지난달 28일 미국에 갈 예정이었지만 출국 당일 방미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오늘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실무급 협의를 마치고, 각료급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면서 상호 관세 수정과 자동차 관세 인하 등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가급적 빨리 나올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일본 자동차 관세를 기존 27.5%에서 15%로 낮추는 내용 등에 합의했지만 시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5천500억 달러, 우리 돈 약 767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확인하는 공동 문서 발표도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