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은
네팔에서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한 정부 조치에 반발해 시작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3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도 매체 더힌두 등의 오늘 보도에 따르면 네팔 보건인구부는 최근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해 전국에서 발생한 시위로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천 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네팔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시위가 시작된 이후 전국 교도소에서 수감자 1만 3천572명이 탈옥했다고 전했습니다.
네팔 당국이 지난 9일 오후 10시부터 도심에 군 병력을 투입한 이후 시위는 다소 잠잠해졌지만, 카트만두 일대에 내려진 통행 금지령은 오는 12일까지 연장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