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교황 "최고경영자, 노동자의 600배 받아도 되나"‥빈부 양극화 비판

입력 | 2025-09-15 03:40   수정 | 2025-09-15 03:42
교황 레오 14세가 최대 1조 달러, 우리 돈 1천394조 원에 육박하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성과 보상안을 언급하며 빈부 양극화를 경고했습니다.

레오 14세는 현지시간 14일 공개된 가톨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초로 1조 달러 부자가 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이게 가치 있는 유일한 것이라면 우리는 큰 문제에 직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60년 전 최고경영자들은 노동자들에 비해 4배에서 6배 정도를 받았지만 지금은 평균 노동자들의 6백 배를 받는다″면서 ″인간 삶의 더 고귀한 의미를 상실한 게 이와 관련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레오14세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구촌 분쟁에 관한 교황청의 역할에 대해서는 ″평화 옹호와 중재자로서 역할을 구분하고 싶다″, ″두 가지는 매우 다르고 후자는 전자만큼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