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트럼프 "시진핑과 한국 APEC 정상회의서 만나기로‥내년초 방중"

입력 | 2025-09-20 00:47   수정 | 2025-09-20 00:47
미국과 중국 두 나라 정상이 어제(19일) 저녁 약 3개월 만에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생산적인 통화였다″면서 다음 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기로 합의했고 내년 초엔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무역·펜타닐 등 여러 사안에 진전을 이뤘다″면서 최근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 문제에 대해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통화를 마친 뒤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면서도 ″미국의 일방적인 무역제한 조치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틱톡 문제와 관련해 시 주석은 ″기업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