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오바마 "백악관 매일 무법·광기 쏟아내"‥트럼프 비판

입력 | 2025-11-02 16:56   수정 | 2025-11-02 17:05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현지시간 1일,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선거 지원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민주당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 지원유세에서 ″우리 나라와 정치는 지금 꽤 어두운 곳에 있다″며 ″백악관이 매일 무법과 무모함, 그리고 광기를 쏟아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을 겨냥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선을 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견제하지 못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뉴저지 주지사 지원 유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정적 기소를 위해 법무부를 동원하고 있으며 연방정부 셧다운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우리 돈 약 4천여억 원을 들여 백악관에 초호화 연회장을 짓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