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국방장관회의가 현지시간 2일, 지역 단결을 촉구하는 공동 선언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아세안 회원국 국방장관들은 안보와 번영을 위해 아세안 단결을 추진하는 25개 조항의 공동 선언에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배타적경제수역 안에서 모든 외국 선박에 항행 자유를 보장하는 유엔해양법 협약에 따라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남중국해 행동강령이 조속히 마련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아세안과 중국은 남중국해 행동강령을 놓고 협의했지만 구속력 여부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