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미국 조지아 사태 이후 국내 기업 최소 6곳, 대미 투자 철회·보류

입력 | 2025-11-02 19:06   수정 | 2025-11-02 19:07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 이후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미국 투자 프로젝트를 철회하거나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한국 기업 가운데 최소 2개 회사가 미국 내 계획했던 투자 프로젝트를 철회했으며, 4곳은 일시 중단했던 대미 투자 보류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상공회의소 산하 한미 경제 협의회 회장 출신 태미 오버비 컨설턴트는 ″한 한국 기업이 미국 내 공장 부지를 물색했지만 불확실성과 위험 때문에 결국 한국에서 공장을 확장하기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