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나이지리아서 여중생 25명 무장괴한에 피랍

입력 | 2025-11-18 04:37   수정 | 2025-11-18 04:38
나이지리아 서북부 케비주의 한 중학교에서 최소 25명의 여중생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과정에서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교직원 1명이 숨지고 경비원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몸값을 노린 무장단체의 민간인 공격이나 납치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중 대부분은 몸값을 지불한 뒤 풀려나지만, 계속 붙잡혀 있거나 살해당하는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2년 사이 나이지리아 학교에서 납치된 학생 수는 1천6백여 명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