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은
영국이 북해의 기존 유전과 가스전에서 신규 석유·가스 추출을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는 현지시간 26일 성명을 내고 ″기존 유전과 연결된 곳이고 새로운 탐사가 필요하지 않다면 제한적인 석유와 가스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환적 에너지 인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기존 유전과 가스전의 경제적 타당성과 수명 관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현행 방침대로 새로운 해양 유전·가스전 개발을 위한 탐사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개발된 유전에서 신규 시추를 허가하겠다는 이번 방침이 지난해 총선에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신규 유전·가스전 개발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한 집권 노동당의 공약을 깨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