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병화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글로벌 미디어업계 지각변동

입력 | 2025-12-06 02:22   수정 | 2025-12-06 02:24
미디어·콘텐츠 기업 넷플릭스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하기로 해 글로벌 미디어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넷플릭스는 현지시간 5일 보도자료에서 워너브러더스를 720억 달러, 우리돈 106조 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등 사업 부문을 인수하게 되고, 워너브러더스는 CNN, TNT, 디스커버리 등 케이블 TV 채널이 포함된 방송사업 부문 기업분할을 완료할 예정인데, 인수·합병 작업의 최종 종결까지는 12~18개월이 걸릴 것으로 넷플릭스 측은 예상했습니다.

다만, 거래가 최종 종결되기 위해선 스트리밍 시장 지배력 강화 우려에 따른 각국 경쟁 당국의 까다로운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