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경미

농식품부, 농협 임직원 비위 의혹 2건 경찰에 수사 의뢰

입력 | 2026-01-08 14:21   수정 | 2026-01-08 14:21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에서 발생한 임직원 비위 의혹 사건 2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 특별감사에서 비위 의혹과 인사·조직 운영 난맥상, 내부 통제 장치 미작동 등 65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해 두 건의 법령 위반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경찰에 이첩된 사건은 농협중앙회가 임직원 형사 사건에 공금 3억 2천만 원을 지출한 의혹과 농협재단 임직원의 배임 의혹 등 두 건입니다.

농식품부는 사전 통지와 이의 제기 절차를 거쳐 감사 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정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감사에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해외 출장 등에서 한도를 초과해 공금을 낭비하고 계열사 등을 통해 수억 원의 과도한 연봉을 받은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등에서 농협 관련 비위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지난해 11월 말부터 4주간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26명을 투입해 감사를 벌여 이번에 중간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농협이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철저한 감사를 주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