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남효정

'반도체 수출 호조'에 1월도 경상수지 흑자‥33개월 연속 흑자 기조

입력 | 2026-03-06 08:54   수정 | 2026-03-06 09:49
반도체 등 수출 호조 덕에 지난 1월에도 우리나라가 국제 교역에서 20조 원에 가까운 흑자를 거두면서 3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1월 경상수지가 132억 6천만 달러, 한화로 약 19조 7천억 원의 흑자를 냈다며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187억 달러의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던 작년 12월보다는 줄었지만, 3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는 151억 7천만 달러로, 수출이 1년 전보다 30% 증가해 흑자에 영향을 줬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이 206억 달러에 달하며 1년 전보다 102% 상승하는 등 반도체·IT 품목의 수출이 호조였습니다.

수입은 503억 4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 증가했는데, 석유제품이 -18.7%, 원유 -12.8% 등 원자재 수입이 뒷걸음질 쳤습니다.

서비스수지는 38억 달러 적자로 집계됐는데, 적자 규모가 1년 전 23억 5천만 달러나 전 달 36억 9천만 달러보다 커졌습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작년 12월 47억 3천만 달러에서 지난 1월 27억 2천만 달러로 급감했습니다.

특히 해외증권투자 배당소득수지 흑자가 23억 달러로, 전달 37억 1천만 달러보다 줄었습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1월 중 56억 3천만 달러로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0억 4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53억 4천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34억 6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채권을 위주로 46억 9천만 달러 각각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