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남효정

중동전쟁 여파에 4월 생산자물가 2.5% 상승‥1998년 이후 최고

입력 | 2026-05-21 08:26   수정 | 2026-05-21 08:26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와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생산자물가가 약 28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8.43으로, 3월보다 2.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2월 2.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겁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석유와 석탄 제품 상승률이 31.9%로 3월과 거의 같았고,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73.9%나 올라 2022년 6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월 휘발유, 경유, 나프타 가격이 크게 올랐고 4월 들어 나프타 가격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휘발유, 경유, 등유 등의 상승폭이 계속 유지되면서 제트유가 큰 폭으로 올랐다″며 지수 상승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서비스 중 금융과 보험이 작년 같은 달보다 26.2% 올라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1995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