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소희

"우리가 소심했나?" 李 후회‥시진핑이 준 선물 뭐길래

입력 | 2026-01-08 10:58   수정 | 2026-01-08 10:5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선물 내역이 추가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전기자전거와 중국 도자기·커피잔, 그림 등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전기자전거 생산량의 80%를 차지할 만큼 세계 최대 생산 및 소비국입니다.

시 주석은 또 사과와 곶감 등 과일도 별도로 선물했습니다.

지난해 시 주석 방한 당시 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황남빵′의 답례 성격으로, ′한국에서 인기 많은 과일′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중국은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직접 부른 노래가 담긴 ′친필서명 CD′를 선물했던 게 알려진 바 있는데, 선물 목록이 더 있었던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 선물 교환할 때 보니까 그쪽에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가 너무 준비를 적게 해 가지고 미안한 생각이 들던데요. 그때 보면 우리 너무 정말 그쪽에서 준 거에 너무 약소해 가지고 아 내가 우리가 너무 소심했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중국 측은 해당 선물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안방에서 준 선물은 공개하지 않았던 게 관례″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중국 내 전기자전거 업체가 많은 만큼 특정 브랜드 노출을 꺼렸을 거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우리 측에서는 시 주석에게 중국 전설 속 영물인 ′기린′을 그린 민화와 금박 용문 액자, 펑리위안 여사에겐 전통 장신구와 K-뷰티 제품 등을 선물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만나 우의를 쌓자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