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2-09 10:23 수정 | 2026-02-09 10:23
′쌍방울 대북 송금사건′ 변호를 맡았던 전준철 변호사를 2차 종합 특검 후보로 추천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좀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준철 변호사가 법무법인 소속으로 쌍방울 사건에 이름을 올린 건 동료 변호인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쌍방울 임직원의 횡령·배임에 대한 것이었지 김성태 전 회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 변호사는 검사 시절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과 ′한동훈 채널A사건′을 저와 함께 담당해 윤석열 정권에서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탄압을 당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누구보다 윤석열, 김건희에 맞서 왔던 사람″이라며 ″이런 삶의 궤적을 보면 저의 특검 추천 과정에서 정치적 음모론 제기되는 것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그렇지만 한편으론 소통이 부족했음을 느낀다″면서 ″이번 2차 특검 추천 과정에서 좀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의 특검 후보 추천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상당히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그제 MBC 보도 이후 당내에선 ″대통령에 대한 배신″ ″대통령 모독″이라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