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고은상

'분당 아파트' 진짜 내놨다, "대통령이 팔면‥" 장동혁은?

입력 | 2026-02-27 18:42   수정 | 2026-02-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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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같은 사실을 공지하며 ″이 대통령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아파트를 전년 실거래가나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놨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이 대통령이 1998년 매입한 뒤 거주해왔으며, 퇴임 이후 돌아갈 사저로 거론돼 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소 말씀대로 집을 갖고 있는 게 더 손해라고 생각해서 매물로 내놓으신 것 같다″며 ″집을 판 돈으로 ETF 또는 다른 금융투자를 하는 게 훨씬 더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하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임기를 마친 시점에서 집을 다시 살 때, 그 시점의 가격이 더 떨어진 가격이라면 그것도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젯밤 자신의 SNS에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 아닌 투자 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을 따른 사람이 손해보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재명은 한다, 말한 것은 지킨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보수 야권에서는 이 대통령부터 ″똘똘한 한 채를 쥐고 버티는 것처럼 보인다″며 ″보유 주택을 매각하라, 그래야 정책의 신뢰성이 생길 것″이라고 요구해왔습니다.

특히 6채 다주택 보유자로 알려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난 6일)]
″<집 6채 파셔야 된다니까요! 1채만 남기고 다 팔아야 돼요!> 저, 대통령이 팔면 팔게요″

대통령이 실제로 집을 매물로 내놓은 만큼 장 대표가 어떤 판단을 할지 궁금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