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양소연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대회 결정 사항 법제화 등 후속 조치를 위해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개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 선거를 3월 15일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세 번째 치러지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로, 상임위원장을 맡아 온 최룡해가 물러나고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용원이 차기 상임위원장을 맡을 거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북한 헌법상 ′최고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는 노동당의 결정 사항을 추인·법제화하는 역할을 하며 이번 회의에서는 9차 당대회 정책 결정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3년 말부터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법제화를 공언해 온 만큼 이를 헌법에 반영하거나, 김 위원장이 주석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