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3박 4일 동남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제8회 국무회의를 주재해 ″중동 지역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와 안보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자금 시장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집행해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에너지 수급과 가격 불안정 역시 각별하게 신경을 써달라″며 ″원유와 가스, 나프타 등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책과 중장기적으로 수입처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유류 공급은 아직 심각한 차질이 벌어진 것도 아닌데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폭등했다고 한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 매점매석이나 불합리한 폭리를 취하려는 시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국민의 안전 문제″라며 ″주재원과 출장자, 유학생, 여행객 등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들을 빠짐없이 파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 철수 대책을 이중, 삼중으로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제 정세가 상당히 불안하지만, 대한민국은 이보다 더한 고비도 슬기롭게 헤쳐온 저력이 있다″며 ″정부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서 종합적인 장단기 대응 전략을 물샐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