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28 14:35 수정 | 2026-03-28 14:35
국민의힘은 오늘 이재명 대통령에게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분명하고 단호하게 사과를 요구하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어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에 사과를 요구해달라′는 천안함 피격 사건 유족의 요청에 ′사과하라고 한다고 해서 북한이 하겠습니까′라고 답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거론한 뒤 ″이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이라는 북한의 만행 앞에 또다시 침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사과하란다고 해서 북한이 사과하겠습니까′라는 이 대통령의 그 가벼운 한마디가 46명 용사의 희생과 유가족의 절규를 짓밟았다″며 ″이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 가슴에 또다시 비수 꽂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를 말하려면 적의 도발을 도발이라 부를 줄 알아야 한다″며 ″북한에 사과조차 요구하지 못하는 대통령의 안보관은 결국 굴종″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당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통일부장관은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면서 ′남북관계′가 아니라 ′한조관계′라고 한다″며, ″북한이 대화하란대서 하겠습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서 ″16년 전 가족을 잃고 피눈물 흘리며 살아온 유족들에게 대통령이 할 말이냐″며 ″이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면박을 준 것은 국가의 존재 의미를 스스로 부정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