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태현

장동혁 "재판장이 윤리위원장 하시라‥새 공관위원장에 박덕흠"

입력 | 2026-04-01 10:26   수정 | 2026-04-01 12:09
국민의힘이 어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에 4선의 박덕흠 의원을 새 공관위원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다선의 중진 의원으로서 당내에서 신망이 높은 박덕흠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모시려 한다″며 다만 ″사무총장이나 클린공천을 지원하는 법률지원단장은 제외하고 새로운 공관위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새로운 공관위가 가처분 신청이 이루어진 곳과 경기도 등 남은 광역단체장 공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업무를 맡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최고위를 열고 새 공관위원장 선임 안건을 처리하겠단 방침입니다.

한편, 장 대표는 어제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것을 두고 법원을 향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법원이 정치에 개입해도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장 대표는 ″재판장은 이 결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실 것 같다″며 ″재판장이 공천관리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하시면 될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김 지사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재판부는 앞서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 효력을 정지했고, 주호영 의원이 낸 가처분 사건도 맡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우리 당의 주요 사건이 왜 이 재판부에만 배당되는지도 모르겠고, 늘 결정이 예측 가능해서 좋은 것 같다″고도 꼬집었습니다.

다만 이의신청이나 재판부 기피신청 등 법적 대응을 두고는 ″여러 의견을 듣고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