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강훈식 "거시경제 충격은 제한적‥민생 영향 최소화 노력할 것"

입력 | 2026-04-07 10:43   수정 | 2026-04-07 11:19
청와대가 ″현재까지 중동 전쟁이 우리 거시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며 전쟁이 민생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청와대에서 진행된 언론 간담회에서 ″지난 3월 수출액은 역대 최고액인 861억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8% 증가했고, 신용카드 사용 금액도 7% 증가하는 등 소비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동지역 상황이 우리나라 경제 건강 상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상 상황이 이미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고 그 여파가 얼마나 갈지 모르는 위기인 것은 분명하다″며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품목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수급 불안이 지적된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수액제와 포장재, 주사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 원료인 나프타와 플라스틱 수지 등을 우선 공급하고 사재기 방지 신고센터 운영과 행정지도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나라 국적 선박들에 대해서는 ″탑승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시한다는 전제 아래에 선사의 입장과 국제적 협력구도 등을 고려하며 안전하게 해협을 통과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강훈식 비서실장은 ″원유와 나프타의 대체 공급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만큼, 오늘 저녁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해 카자흐스탄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