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로 구성한 이른바 ′오뚝이 유세단′을 출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10년 전에 억울한 컷오프를 당하고 더컸유세단으로 전국 지원 유세를 하러 다닌 적이 있다″며 ″제2의 더컸유세단 이름을 오뚝이 유세단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세단장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박주민 의원이 맡았으며, 유세단은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경선 탈락자 등 100명 안팎으로 꾸릴 예정입니다.
정 대표는 ″2주 뒤면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을 맞이한다″며 ″앞으로 선거까지 남은 28일간 당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서 필사즉생의 각오로 모두 원팀·원보이스, 찰떡 공조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연석회의에서는 공천 결과 불복 등을 경계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전북지사 공천 갈등은 의식한 듯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을 표방하고 추진했지만, 모두가 결과에 승복할지는 의문″이라며 ″선대위 구성부터 패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힘을 모아줄 수 있게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