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씨가 해군 함정에서 선상파티를 벌인 사실을 파악하고도 경찰이 김씨를 무혐의 처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해군의 지휘정이 사적인 파티장으로 쓰였는데, 김건희 무혐의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이라며 ″증거가 부족한 게 아니라 보려는 의지가 없었던 건데, 경찰은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기막히고 답답한 수준을 넘어 진심으로 화가 난다″며 ″김건희 씨가 가만히 있는데, 김용현과 김성훈이 혼자서 선상 작살 파티를 하고 불꽃놀이를 했다는 것이냐″고 따졌습니다.
그러면서 ″심지어 특별수사본부는 김 씨를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국회 행안위를 열어 단단히 따져 묻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어제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선상 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용현 전 장관과 김성훈 전 차장을 각각 직권남용 교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23년 8월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재직할 당시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열린 ′대통령 하계휴양 행사′에서 당시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인 김 전 차장을 통해 고급 식자재와 불꽃놀이 준비 등 규정에 없는 과도한 지시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장도 경호처 직원들에게 다금바리 공수와 노래방 기계 설치, 불꽃놀이 준비 등을 시키고, 야간 항해 중이던 해군 ′귀빈정′ 정장에게 불꽃놀이를 더 가깝게 볼 수 있도록 무리한 운항을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