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지

오세훈 "정원오, 무능·무책임·무비전‥서울시장 자격 없어"

입력 | 2026-05-12 14:25   수정 | 2026-05-12 14:26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감사의 정원′에 대해 ″졸속으로 추진한 선거용″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서울시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시당 선대위 발족식 및 연석회의에서 ′감사의 정원′에 대해 ″극우에 구애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모든 사물을 이념형으로만 해석하는 민주당의 고질적인 정신세계가 바탕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원오 후보를 향해 ″오늘 (감사의 정원) 완공식이 있었다면 정상적인 후보라면 그 뜻에 동의를 한다든지, 반대한다든지 입장을 분명하게해야 할 텐데, 또 다시 두루뭉술 회피하기 위해 ′선거용 사업이다′라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서울시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분이구나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세, 월세에 사는 분들은 절망 상태의 전세 시장, 끝 모르게 치솟는 월세 때문에 극도의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정상적인 서울시장 후보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 매일 언급해야 한다″며 ″주택에 관해 제대로 된 해법을 적시에 내놓지 못하는 정 후보를 상대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면 우리가 무능한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오 후보는 또 ″선대위 시민위원장 여러분들의 비전과 의견이 1000만 서울시민에게 잘 전달만 돼도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비전인 정원오 후보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준엄한 판단이 가능해지리라 생각한다″며 정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오늘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6.25전쟁 참전 용사를 기리는 ′감사의 정원′ 준공식을 열었는데, 정 후보는 ″졸속 추진해 오늘 준공식까지 한 것은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도가 아닌 선거용이었다는 걸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