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한준호 "철도공단, 계엄 문건 결재자가 지금도 회의 주재‥즉각 직무정지해야"

입력 | 2026-05-13 17:07   수정 | 2026-05-13 17:08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엄동조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철도공단과 관련해 ″지난 2024년 12월 3일 포고령 전파 문건 등을 결재한 본부장이 현재도 문건 논란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며 ″직무를 즉각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계엄 대응지침 공문을 전결해 전파한 경영본부장이 아직까지 직무정지 되지 않았다″며 ″오히려 현재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문건의 핵심 결재자가 지금 내부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진상 규명이 가능하겠느냐″며 ″국토교통부의 철저한 조사와 경영본부장에 대한 즉각적인 직무정지, 명확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 이후에도 전국 단위 조직에 계엄대응 지시가 유지된 정황이 확인됐다″며 ″예비군 동원과 관련한 질문에 ′동원령에 응신해야 된다′는 답변까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한 의원은 ″단순 실무 대응이나 상황 공유 수준으로 보기 어려운 실제 이행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MBC는, 철도공단이 2024년 12월 4일 새벽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 뒤에도 포고령을 공문으로 내려보내는 등 계엄동조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철도공단의 불법계엄 이행 의혹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