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13 18:46 수정 | 2026-05-13 18:46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번째 탄핵 소추안이 부결된 뒤 ′계엄 매뉴얼′을 만든 한국중부발전에 대해 ″단전·단수의 약몽을 떠올리게 한다″며 ″전주조사로 엄단해야한다″고 규탄했습니다.
권향엽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한국중부발전이 윤석열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불성립 사흘 뒤 ′계엄령 매뉴얼′ 문건을 작성한 사실에 강한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문건이 기안된 시점은 12월 7일로 탄핵안 투표 불성립 이후 ′2차 계엄′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지던 시점이었다″며 ″윤석열의 ′2차 계엄′을 염두에 두고 평시 계엄 상황에 대한 체계를 마련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어떤 판단으로 계획 작성을 지시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허법존중 정부혁신TF 활동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공공기관의 내란동조가 없는지 샅샅이 전수조사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MBC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일주일 뒤인 지난 2024년 12월 10일, 한국중부발전이 계엄사령부의 지침을 따르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게엄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부발전의 ′계엄 매뉴얼′ 작성 의혹 뿐만 아니라 기후부 산하 공공기관 전반에 대해서도 계엄 관련 지침 작성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