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차현진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제기한 31년 전 폭행 사건과 관련한 ′거짓 해명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처음으로 직접 반박 의견을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회의 포럼 자리에서 ″어제 제기한 김 의원의 주장은 허위이자 조작″이라며 ″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게 뭔지는 알겠으나 돌아가는 건 법의 심판일 것″이라고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인용한 민주당 구의원의 일방적 주장이 법원의 판결문보다 효력 있는지 의문″이라며 ″민주당에선 어제 허위사실에 의한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그런 부분 진행되다 보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1995년 10월 작성된 양천구의회 본회의 속기록을 근거로 정 후보가 과거 자신의 폭행 전과에 대해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속기록에는 장 모 구의원이 정 후보 일행에 대해 ″심야에 카페에서 술을 마신 뒤 업주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당하자 협박과 폭언이 이어졌다″는 취지로 지적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민자당 소속 의원 비서관과 정치관계 이야기 등을 나누다가 다툼이 돼 폭행이 발생했다′는 취지의 당시 사건 판결문 등을 제시하며 김 의원 주장은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