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국힘, '스타벅스 불매' 관가 확산 조짐에 "매우 부적절"

입력 | 2026-05-22 14:57   수정 | 2026-05-22 14:57
5·18 비하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에 대한 공직사회 내 불매 움직임에 대해, 국민의힘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특정 기업의 불매운동에 개입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며 ″공공기관이 정치적 중립성과 공공성을 외면하고 특정 목적을 위해 동원되는 건 국민 배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 대변인은 ″공공기관이 정치 목적을 앞세워 개인의 자율 영역인 시장에 개입하면 더 큰 파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행안부는 민주주의 역사와 가치를 가볍게 여기거나 상업적 소재로 활용한 기업의 상품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고, 국가보훈부는 이번 논란 이후 자체 행사에서 스타벅스 상품을 사용하지 말라는 내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