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고은상

"그 탱크 아니고 물탱크지!" 김민전의 '쉴드 논리'

입력 | 2026-05-22 16:25   수정 | 2026-05-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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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5.18 탱크데이는 군용 무기인 탱크가 아닌 용액을 담는 탱크′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물장사하는 집에서 ′탱크′라고 하면 당연히 액체 담는 용기를 의미한다″며 ″전국에 물탱크 있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 물탱크 있는 집도 다 수사하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사투리를 써가며 ″행안부의 불매운동은 또 뭐꼬″라고 덧붙였습니다.

애초에 문제가 되지도 않는 건데 말꼬투리를 잡는다며, 스타벅스를 향한 비판여론과 정부의 조치에 불쾌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다른 글에서도 ′고환율에 국민은 속이 타는데 정부는 특정기업 불매 운동에 열을 올린다″며 정부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다만 김 의원은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 ′책상에 탁′ 표현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월 김 의원은, 과거 민주화 시위대를 잔혹하게 진압한 ′백골단′을 연상시키는 청년들의 윤석열 체포 반대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습니다.

같은 당 한기호 의원도 자신의 SNS에 ″스타벅스는 앞으로 보수,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애국민들의 아지트가 되겠다″며 ″행안부 장관은 공권력으로 기업의 영업을 방해한 권력 남용범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민주주의 역사를 가볍게 여기거나 상업적 소재로 활용한 기업 상품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