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27 16:07 수정 | 2026-05-27 16:07
더불어민주당이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가 계엄 당시 경남도청에서 ′간부들과 커피타임을 가졌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부승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온국민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었던 그 시간에 뒤늦게 도청에 도착해 ′커피타임′을 가졌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다니, 몰상식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경남도청은 ′박완수 지사는 12월 4일 새벽 경남도청에 출근했으며,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고 자료를 냈지만, 권향엽 의원실이 확인한 결과 회의는 없었다″며 ″이에 박 후보는 TV토론에 나와 ′회의를 한 게 아니고 커피타임′이라고 변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커피타임도 회의록을 작성하냐′며 되묻기까지 했다″며 ″경남도청의 자료는 허위사실 유포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 대변인은 박 후보가 ′12시 다 돼서 계엄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선 ″약 1시간 30분 동안, 경남도정은 완벽한 진공상태였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내란세력에 의해 위협받던 날 시민들은 용기를 내어 국회 앞으로 달려갔지만 박완수 도지사는 한가로이 ′계엄커피′를 즐기고 있었다″며 ″비상상황에 도정을 내팽개친 도지사가 무슨 낯으로 다시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온 것은 그야말로 ′몰염치의 극치′″라고 꼬집었습니다.
지난 5월 22일 열린 경남지사 법정토론회에서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는 12.3 계엄당일 ′유령회의 의혹′에 대해 ″부지사 주재로 회의를 했고, 이후 간부들과 커피타임을 가졌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