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이 대통령 "부산 BTS 공연 등 숙박 바가지, 개선해야"

입력 | 2026-05-27 16:46   수정 | 2026-05-27 16:47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두 달 앞두고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한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숙박비 바가지′ 문제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부산이 방탄소년단 공연과 관련한 소위 ′숙박비 바가지′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개선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광산업에 제일 장애가 되는 것이 불친절, 바가지, 인종차별 같은 것들″이라며 ″관광객들이 좀 온다 싶으면 바가지를 씌우거나 모욕적 언사를 하거나 해서 유튜브 영상이 한 번 올라가면 순식간에 망가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사람들이 실제로 비싸게 받아서 화를 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시장 원리″라며 ″10만 원에 예약을 했는데 이상한 이유로 취소한 뒤에 다른 곳에 백만 원을 받고 파니 화가 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 지적에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외부 관광객들과 대통령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공공 숙박시설 개방과 ′공정 숙박 챌린지′ 등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보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