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더불어민주당이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국회를 방문해 ′그날 추웠다′고 발언한 것 등을 두고 ″내란 세력들의 만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현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본관에 침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전 단장이 국회를 방문해 ′그날로 돌아간다면 옷을 따뜻하게 입겠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분노가 치밀어 치가 떨릴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현태는 12월 3일에는 병력을 동원해 국회를 침탈했다면, 이번에는 조롱과 멸시로 대한민국 국민들을 향해 언어폭력을 행사했다″며 ″무장한 군인들의 총부리를 거머쥐고, 장갑차 앞을 가로막은 시민들의 용기를 조롱하고 멸시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그날 추웠지′ 한 마디로 살을 에는 한파와 칼바람 속에서도 광장을 밝히며 버텨낸 수많은 사람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갈망마저 내란주요임무 종사자인 김현태 개인의 한낱 추억담으로 끌어내렸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단장을 향해 ″국민과 국가를 위한 군인이 아니라 명예욕에 취한 반란군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법부의 빠른 단죄를 촉구했습니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현태 전 단장은 어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참군인김현태′에 국회를 방문한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영상에서 김 전 단장은 ′군인으로서 상식선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다가 왔는데 1시간30분 가지고 2년째 괴롭히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