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6-20 14:37 수정 | 2026-06-20 14:50
국민의힘이 ′연어 술 파티′ 의혹으로 위증 등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은 데 대해 ″거짓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오늘 성명을 통해 ″지난 2년여간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뒤흔들었던 ′검사실 연어 술 파티′ 의혹은 결국 ′대국민 사기극′이었음이 드러났다″며 ″민주당은 이 전 부지사의 오락가락 진술에 편승해 국회 청문회와 국정조사라는 판을 깔아주었고, 국회를 이화영 변론장으로 전락시키며 사실상 사기극에 동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번 판결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대북송금 재판의 공소취소를 주장해 온 핵심 근거가 무너졌다″며 ″이 대통령은 이제 공소취소에 대한 집착을 포기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아전인수식 부화뇌동을 멈추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재판 결과가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왜곡·선동에 나선다″며 ″판결문의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위증 혐의 단 하나만을 붙잡고 대국민 사기극 운운하는 건 명백한 여론 호도″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판결의 본질은 위증죄를 제외한 나머지 핵심 죄목이 모두 무죄이거나 공소 기각됐다는 점″이라며 ″특히 국민의힘이 강하게 주장해 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배심원 만장일치로 ′무죄′, 대북 지원 관련 직권남용 등의 혐의는 법원이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인정해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죄가 선고된 위증 혐의 역시 배심원 평결이 4대 3으로 팽팽히 갈린 만큼 향후 항소심을 통해 구체적인 이유 부분을 다시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