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성

'6,700억 입찰 담합' LS일렉·일진전기 임직원 재판행

입력 | 2026-01-09 15:20   수정 | 2026-01-09 15:20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한국전력이 발주한 6,700억 원대 설비 장치 입찰에서 8년간 담합한 혐의를 받는 LS일렉트릭과 일진전기 소속 전현직 임원 2명을 오늘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한전이 발주한 가스절연개폐장치 입찰에서 사전에 물량을 나누기로 합의하고 차례로 낙찰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스 절연 개폐장치는 전소나 변전소에서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이번 수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말,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제룡전기,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 등 6개 사업자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어제 담합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효성중공업 상무와 현대일렉트릭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2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