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1천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의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구속 심사에 앞서 ″투자자와 홈플러스 직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는지″, ″책임을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법원 청사 내에는 채권 투자 피해자들이 모여 김 회장에게 ″사기꾼″이라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지난 7일 이들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회장 등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하고 이후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채권을 매입한 신영증권 등 증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김 회장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나올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