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1-20 21:07 수정 | 2026-01-20 21:30
경기 용인 SK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에서 두 달 새 노동자 두 명이 숨진 데 대해, 노조가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과 실효성 있는 한파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오늘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과로로 사망하고, 두 달 만에 같은 건설현장에서 또 노동자가 사망했다″며 ″첫 사망사고 이후 관리감독을 진행하지 않은 고용노동부의 직무유기는 SK 에코플랜트가 한파 대책을 무시하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숨진 노동자들이 10시간 이상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시달렸다는 유족과 동료의 증언에 대해서도 ″건설경기 침체와 겨울철 일감 부족의 현실이 건설노동자들을 구조적 과로로 몰아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과 함께, 한파 휴게실 운영 실태 파악, 노동자의 작업중지권이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