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승은
지난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반발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린 뒤 오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인사 발령이 난 박영빈 인천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지검장은 오늘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때가 되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함께 근무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박 지검장은 ″함께 한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보람 있게 검찰 생활을 해 왔다″며, ″어려운 시기에 떠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바른길은 멀리 돌아도 결국 이른다′는 마음으로 검찰 구성원 모두의 힘찬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지검장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반발하며 일선 지검장 17명과 함께 낸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밖에 사법연수원 33기로 이번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동균 수원지검 안산지청장과 신동원 대구지검 서부지청장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노만석 전 검찰총장 대행의 사퇴를 주도했던 대검 간부들을 법무연수원으로 전보 조치하는 등 대검 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