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1-22 16:33 수정 | 2026-01-22 16:34
지난 2019년 첫 발생한 코로나19 이후 신종 감염병은 오는 2029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황응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오늘 질병관리청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서울 용산구에서 공동 개최한 ′팬데믹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포럼′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교수는 1918년 스페인 독감, 1957년 아시안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9년 코로나19 등 20∼21세기 감염병 대유행 등을 들며 ″보통 바이러스가 10년 주기로, 큰 위기는 100년 주기로 온다고 하는데 전례를 보면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0년 주기를 따르면 2029년에 발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을 수 있다″며 ″이론적으로도 면역과 바이러스 반응 상 10년 정도 쌓이면 비슷한 상황이 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는 발제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거리두기 등 방역으로 초기 성과는 냈으나 심각한 국민 기본권 침해 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하며 ″향후 감염병 대응에서는 위험에 기반한 차등 적용, 권리 영향 평가, 사전적 보상·구제 체계가 제도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민관이 함께 하는 논의를 통해 앞으로 팬데믹 대비·대응·회복 체계 고도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 방향을 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